강정호, 두 번째 10G 연속 안타 행진… 타율도 3할에 접근

입력 2015-07-24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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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달 들어 최고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번 시즌 두 번째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3할 타율에 접근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1회 첫 번째 타석에서는 워싱턴 선발 투수 덕 피스터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안타가 터진 것은 3회 두 번째 타석.

강정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스터를 상대로 좌중간 펜스로 향하는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여유 있게 2루에 안착해 시즌 13번째 2루타이자 10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이어 강정호는 2-1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피스터를 상대로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를 때려낸 뒤 홈 송구 때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강정호는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의 4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강정호가 한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때려낸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또한 강정호는 10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5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며 최근 타격 컨디션에 불이 붙었음을 증명했다.

강정호는 비록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하며 팀의 7-3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타율은 0.286에서 0.289로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6이닝 1실점 11K로 호투했고, 강정호와 스털링 마테, 앤드류 맥커친,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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