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체흐 덕분에 수비진 자신감 찾아”

입력 2015-07-27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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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66) 감독이 페트르 체흐(32)의 영입에 대만족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에미리츠컵에서 볼프스부르크에 1-0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6-0으로 거둔 아스널은 2연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직후 벵거 감독은 2경기에서 모두 활약한 체흐를 극찬했다. 그는 “체흐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또한 그는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또한 훌륭하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이어 “그는 경기 상황마다 훌륭한 대처를 통해 아스널에 평정심을 가져다줬다”면서 “그의 활약은 아스널 수비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체흐는 지난 2004-05시즌 렌(프랑스)에서 첼시로 이적한 뒤 11시즌 486경기에서 맹활약하면서 첼시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유망주 티보 쿠르투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주전 자리를 내줬고 결국 아스널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 과정에서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체흐가 해외리그로 이적하길 바랐으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레전드 대우 차원에서 런던에 남길 원하는 체흐의 선택을 존중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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