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재판서 위증 혐의’ 권은희 의원 검찰 출석

입력 2015-07-30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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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의원 검찰 출석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위증혐의로 고발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이 오늘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했다.

권 의원은 위증 혐의에 대해 “사실이 아니고 부인한다”면서 “묻혀있는 객관적 사실들을 꺼내 국민들께 알리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012년 대선 직전 발생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할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었다. 당시 김 전 청장의 재판과 국회 국정조사 등에서 “김 전 청장이 전화를 걸어 국정원 직원 김 모 씨 오피스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보류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전 청장은 대법원까지 이어진 재판에서 최종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고, 자유청년연합 등 시민단체는 지난해 7월 권 의원을 허위위증으로 고발했다. 이에 권 의원은 1년 만에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권 의원을 상대로 거짓 증언의 고의성 여부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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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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