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40대 크라잉 넛 “술 사러가니 신분증 검사” 경악

입력 2015-07-30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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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이 동안 탓에 신분증 검사를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크라잉넛은 28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크라잉넛은 7집 수록곡 '여름'으로 한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MC 유희열은 크라잉넛에게 "정말 변함이 없다. 누가 크라잉넛을 40대로 보겠나"며 감탄하자 크라잉넛 멤버들은 "겉으로만 그렇지 속은 늙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식은 "얼마 전에 술을 사러 갔는데 신분증을 보자고 하더라"며 믿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올해로 데뷔한 지 20년이 된 크라잉넛은 아코디언을 담당하는 멤버 김인수의 영입을 제외하곤 멤버 교체가 없는 팀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멤버 상혁은 "일이라고 생각했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못 했을 텐데, 우린 공연하는 게 일이 아니라 노는 것 같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냥 노는 중이라고 생각해서 가능했던 일 같다"고 그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크라잉넛의 지난 20년 간 음악 활동에 있어 터닝 포인트가 무엇인지 묻자 "첫째로는 아코디언 김인수의 영입, 둘째는 동반 입대, 마지막으로는 녹음실이 생긴 것"을 꼽았다. 특히 크라잉넛만의 녹음실이 생겼던 상황을 회상하며 "시간과 돈에 쫓기다 보니 하고 싶은 걸 다 하지 못했는데, 우리 녹음실에선 하다가 안 되면 그냥 안 해도 되서 좋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크라잉넛이 출연한 ‘스케치북’은 31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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