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이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법정서 증거로 인정되나?

입력 2015-07-30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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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사이다 거짓말 탐지기

일명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가 실시됐다.

검찰은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A 할머니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7월 3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A 할머니는 이날 오후 2시쯤 대구지검 상주지청에서 농약 사이다 사건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당초 경찰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거부한 것과 달리 상주지청에선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 동의한 것이다.

이날 조사는 대검찰청 거짓말 탐지기 조사관(심리분석관)이 주도했으며 진술녹화실엔 A 할머니의 변호사가 자리했다. 약 3~4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A 할머니는 각 질문에 대해 진술을 하게 되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관은 폴리그라프의 변화 추이에 따라 진술의 거짓말 여부를 판단한다. 그러나 거짓말탐지기 결과가 법정에서 직접 증거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한편 A 할머니는 지난 7월 14일 오후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에 사이다에 살충제를 넣어 할머니 6명을 먹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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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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