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발언 논란 “日 신사참배 거론은 내정 간섭”

입력 2015-07-30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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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발언 논란, “신사참배 안 하는 게 패륜이다” 망언

일본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근령씨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건 부당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박근령은 일본 정치인의 신사 참배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의 발언도 했다.

박근령은 일본 포털사이트인 니코니코와의 특별대담에서 “(일본의) 사과에 대해서 자꾸 얘기하는 것은 우회적으로 부당하다는 생각으로 얘기를 했다. 천황까지 합해서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는데”라며 “1960년대 한일 국교정상화로 경제재건을 이룬 만큼 일본에 대한 보상 요구도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일본 정치인의 신사참배에 대해서 “(신사참배 문제는) 내정간섭이라고 이야기 했다. ‘나쁜 사람이니까 묘소에 안 찾아갈 거야’ 그게 패륜이라는 거다”라고 말해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박근령은 한일관계가 더 악화되면 좋지 않기 때문에 양국관계를 걱정하는 차원에서 말했다고 하지만, 일반 국민 여론과는 동떨어진 망언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사진│동아일보 DB, 박근령 발언 논란 박근령 발언 논란 박근령 발언 논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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