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멤버들 경계, 일본 우사미·북한 박광룡

입력 2015-07-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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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미 타카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동아시안컵 中·日·北 키플레이어는?

한국남자대표팀이 2015동아시안컵(8월 1∼9일·중국 우한)에서 만날 중국, 일본, 북한도 100% 전력은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 일정과 겹치지 않아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핵심 멤버들이 대거 빠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성 있는 선수들도 많다. 2015호주아시안컵 8강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은 중국은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아시아 클럽 지존’ 광저우 에버그란데 멤버들이 주축을 이뤘는데, 전 포지션에 걸쳐있다. 가오린(FW), 정쯔, 유한차오(이상 MF), 펑샤오팅, 메이펑, 저우정(이상 DF), 정청(GK) 등은 아시아권 어디에 내놔도 부족함이 없는 스타플레이어들이다.

한국처럼 젊은 엔트리를 구성한 일본에선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신성’ 우사미 다카시(감바 오사카)와 미드필더 시바사키 가쿠(가시마 앤틀러스)가 키플레이어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빠르게 성장 중인 우사미가 에이스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낼 정도다.

박광룡.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북한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스위스 2부리그 비엘-비엔네에서 뛰는 박광룡이다. ‘제2의 정대세’로 불리며 세대교체의 중심에 선 그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북한에 은메달을 안긴 주역이다. 특히 이번 대회 출전 엔트리 중 유일한 유럽리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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