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 탈당 선언 “모든 것이 제 불찰…”

입력 2015-08-03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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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 탈당 선언 “모든 것이 제 불찰…”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심학봉 국회의원이 3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심학봉 의원은 이날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주민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학봉 의원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심학봉 의원은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험설계사인 여성 A씨(40대)는 지난달 24일 “심학봉 의원에게 호텔에서 성폭행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당일 경찰조사에서 강제로 성폭행 당했다고 진술했다가 2차 조사에서는 “성관계한 건 맞지만 온 힘을 다해 거부하지는 않았다. 심 의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당초 주장을 번복해 논란을 빚고 있다.

심학봉, 심학봉

사진│심학봉 SNS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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