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좌완 셋업맨 박희수의 복귀가 임박했다. 그가 과거의 위력을 재현하면 5강 싸움에 사활을 걸고 있는 SK는 마무리 정우람과 함께 최강 불펜을 구축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DB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내달 복귀 가능성
SK의 ‘2중 잠금장치’가 9월에 완성될 수 있을까? SK 좌완 셋업맨 박희수(32)의 복귀가 임박했다.
박희수는 7월 30일과 8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라이브 피칭을 마쳤다. 고무적인 사실은 변화구까지 모든 구종을 점검했는데 통증이 없다는 점이다. 이제 실전 투구만 남겨놓은 것이다. 복수의 SK 관계자는 “이제 2군 등판만 남았다. 9월이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수가 2012∼2013년의 구위를 회복하면 SK는 마무리 정우람(30)과 함께 당대 최강 불펜을 가지게 된다.
박희수는 2011년(67이닝 방어율 1.88), 2012년(82이닝 방어율 1.32) SK가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2012년 34홀드에 이어 마무리로 전업한 2013시즌은 24세이브(47.2이닝 방어율 2.27)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3년부터 어깨가 이상했고, 결국 2014년 탈이 났다. 20.2이닝(방어율 3.48)만 던지고 6월에 시즌 아웃됐다.
아픈 부위가 어깨라 더 문제였다. 워낙 복잡한 부위라 현대의학으로도 정확히 집어내기 쉽지 않았다. SK도 물심양면 지원해 일본과 미국의 클리닉을 돌았지만 활로는 안 보이는 듯했다. 4월 1일 인천 강화도 SK 2군 훈련시설 개관일에 만난 박희수의 얼굴은 어두웠다. 의학적으로는 괜찮다는데 아픈 어깨에 대한 확신을 못 가진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세월을 허비할 수 없다는 쪽으로 박희수와 SK는 가닥을 잡았다. SK의 세심한 관리 속에 재활에 집중했고, 당초 올 시즌 전력 외로 분류됐던 상황이 바뀌기에 이르렀다.
SK는 정우람 외에는 좌완 불펜이 취약했다. 그 고민 끝에 LG에서 신재웅을 영입했고, 웨이버공시된 이상열까지 데려왔다. 이런 현실에서 박희수가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면 좌완불펜 왕국으로 반전된다. 정우람이 프리에이전트(FA)를 앞두고 있는 마당에 박희수의 재기 여부는 SK의 2016시즌 설계에도 아주 큰 영향을 끼칠 요소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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