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소상공인, 롯데카드 등 계열사 불매운동 돌입… ‘反롯데’ 확산

입력 2015-08-06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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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소상공인, 롯데카드 등 계열사 불매운동 돌입… '反롯데' 확산

700만 소상공인들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에 돌입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 대한 불매운동과 소상공인 업소에서 롯데카드 거부운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유통 대기업 중에서도 골목상권에 가장 무차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영세 상인들의 비난을 받아왔던 롯데가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오너일가의 탐욕과 전근대적인 경영방식이 알려지면서 결국 불매운동으로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롯데 오너 일가는 미미한 지분으로 기업을 개인 소유물로 전락시켜 사회적 견제와 책임은 회피하고 본인들의 이익만을 위해 골목상권을 초토화시켰다”며 “국내 모든 유통시장을 장악하려는 오너일가의 탐욕스럽고 전근대적인 경영방식에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회는 골목상권에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퇴출될 때까지 불매운동과 소상공인 업소에서 롯데카드 거부운동을 전개할 것을 선포했다.

사진=롯데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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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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