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대에서 뛰는 기성용(오른쪽)과 이청용. 스포츠동아DB
2연패에 도전하는 첼시를 넘기 위해 지난 시즌 2위 맨체스터 시티, 3위 아스널,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벼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리버풀에서 라힘 스털링(21)을 영입했다. 2일 커뮤니티실드에서 첼시를 꺾고 2년 연속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아스널은 2003∼2004시즌 이후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한다. 첼시에서 11년간 뛰었던 골키퍼 페트르 체흐(33) 영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대대적으로 변화했다. 로빈 판 페르시(32)와 라다멜 팔카오(29) 등을 내보내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와 에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멤피스 데파이(21) 등을 데려왔다. 공격수 추가 영입도 추진 중이다.
이번 시즌 EPL 무대에서 뛰는 태극전사는 ‘쌍용’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 등 2명이다. 이번 시즌 이들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