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이 방준석 음악감독이 선사하는 명품 음악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이 작품은 방준석 음악감독과 류승완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완성해낸 명품 OST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5년 ‘주먹이 운다’로 류승완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데 이어 2006년 영화 ‘짝패’를 통해 짜릿한 액션 쾌감을 고스란히 담아낸 음악으로 극에 강한 에너지를 더한 방준석 음악감독.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부터 치열한 액션씬까지 다양한 작품에 맞춰 변주하는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방준석 음악감독은 ‘베테랑’을 통해 류승완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강렬한 음악으로 쾌감을 더한다.

영화의 오프닝 속 서도철과 미스봉의 등장과 동시에 울려 퍼지는 Blondie의 ‘Heart Of Glass’는 경쾌한 템포와 신나는 멜로디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다. 또한 불법 중고차 매매단을 검거하기 위해 나선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유쾌한 활약과 함께 등장하는 노래 ‘나 어떡해’는 서도철의 깜짝 댄스 장면과 어우러지며 유쾌한 웃음을 배가시킨다. 듣는 이들의 반가움을 자아내는 삽입곡 외에도 방준석 감독 특유의 에너지 가득한 음악은 듣는 재미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광역수사대 행동파 서도철의 활약이 시작되는 순간 등장하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파워풀한 리듬으로 더욱 짜릿한 쾌감을 전하는 것은 물론 엔딩 크레딧과 함께 흐르는 유쾌한 분위기의 음악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시원한 재미와 여운을 더한다.

방준석 음악감독은 “류승완 감독과 함께 마음에 들 때까지 해보자는 각오로 즐겁게 작업했고, 거의 100%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 시원하고 통쾌한 사운드를 중심으로 작업한 ‘베테랑’표 음악을 통해 베테랑 광역수사대와 한 팀이 된 듯한 에너지를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감회를 전했다.

‘베테랑’의 OST는 Mnet, 벅스, 멜론,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등 전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베테랑’은 통쾌한 재미, 짜릿한 액션, 시원한 웃음을 갖춘 2015년 최고의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여름 극장가, 폭발적인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