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연속경기 안타

입력 2015-08-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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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사진)가 3연속경기 안타행진을 벌였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일 시카고 컵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3경기에서 내리 안타를 때려냈지만,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3으로 살짝 떨어졌다.

1-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중전안타를 친 뒤 3루까지 진출한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1루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다가 아웃됐다. 3회 2번째 타석에선 타점을 올렸다. 4-4로 균형을 이룬 1사 3루서 2루수 쪽 땅볼을 쳐 3루주자 앤드루 매커친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결승타점을 올렸다. 5회 3번째 타석에선 포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 4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피츠버그는 6-5로 이겨 3연승을 달리며 64승4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한편 텍사스 추신수(33)는 이날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상대가 좌완투수 마이크 몽고메리를 선발로 내세우자,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텍사스가 11-3의 완승을 거뒀다.

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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