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 "라켓 들고 어리광 피우는건 안돼" 승부사다운 훈육

입력 2015-08-10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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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 "라켓 들고 어리광 피우는건 안돼" 승부사다운 훈육

'슈퍼맨이 돌아왔다'이동국의 남다른 육아 비법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동국은 운동선수 아빠다운 엄격한 훈육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테니스 선수가 꿈인 큰 딸 재아가 경기에서 진 후 눈물을 쏟자 이동국은 “왜 울어? 져서 우는 거야? 질 때마다 울 거야?”라고 물었다.

재아는 “져서 우는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재아는 열심히 했는데 생각만큼 실력이 나오지 않자 속상했던 것. 이동국은 “테니스 그만할래? 아빠도 테니스 져서 눈물 흘리는 거 마음 안 좋다”고 훈육했다.

이후 이동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나중에 마음 아파 우는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국은 “재야가 집에서 어리광부리는 건 받아준다. 하지만 라켓 들고 어리광부리는 건 안 받아준다”며 승부사 아빠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이동국은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된 이유가 뭐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의 질문에 “아들 낳으려고 이렇게 많이 낳았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아이들이 좋아서 딸, 아들 구분 없이 낳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생들은 재아가 아빠 이동국에게 혼나고 눈물을 흘리자 그를 졸졸 따라가 위로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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