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전남광양제철고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 | 프로축구연맹
전반 양 팀은 화끈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포문은 전반 13분 광양제철고 박종철이 열었다. 현대고는 만회골을 얻기 위해 광양제철고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골키퍼 이찬우에게 막혔다. 그러나 전반 19분 현대고 이상민이 이상헌의 코너킥을 헤딩슛해 동점골을 뽑았다. 이후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결국 전반 31분 광양제철고 김성주가 상대 골문 왼쪽에서 반대편 골포스트를 바라보고 슛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현대고의 공세가 강화되자 광양제철고는 후반 19분 공격수 김상현 대신 수비수 황태현을 투입하며 지키기에 돌입했다. 광양제철고는 후반 20분 결정적 실점 위기에서 이찬우의 또 한 차례 선방으로 승리를 낚았다.
포항 |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