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베 담화 “과거사 문제 정리, 한국 등 주변국과 관계 새롭게 출발”

입력 2015-08-10 2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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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베 담화 “과거사 문제 정리, 한국 등 주변국과 관계 새롭게 출발”

정부는 아베 담화에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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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전후 70주년을 맞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리 담화에서 역대 내각
담화의 역사인식을 확실하게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과거사 문제를 정리하고 한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새롭게 출발시키고자
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현 일본 정부가 한-일 국교정상화 이래 양국관계 발전의 근간이 되어 온 무라야마 담화, 고이즈미 담화, 고노 담화 등 역대 내각 담화의 역사인식을 계승할 것임을 누차에 걸쳐 공언해 온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이를 통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은 올해, 한-일 관계가 선순환적으로 발전돼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일본 스스로도 주변국으로부터 신뢰받고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하는 국가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베 총리는 오는 14일 각의(국무회의)를 거쳐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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