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PIT 버넷, 16일~17일 첫 캐치볼 훈련 예정

입력 2015-08-11 07: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A.J. 버넷.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2015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테랑’ A.J. 버넷(3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곧 부상 후 첫 번째 투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버넷이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과 17일 부상 후 첫 번째 캐치볼 훈련을 할 것이라고 11일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버넷이 11일 오른쪽 팔꿈치에 혈소판풍부혈장(PRP) 주사를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PRP 주사는 수술을 하지 않는 선수들이 많이 맞는다.

앞서 버넷은 전반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후반기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0.13(16이닝 18자책)으로 부진했다.

특히 버넷은 지난달 3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4 1/3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패스트볼 구속도 85~90마일에 그쳤다.

이후 버넷은 팔꿈치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버넷은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이 필요하다면 그대로 은퇴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버넷의 부상 정도는 수술이 필요할 만큼 크지 않았고, 약 4주간의 재활 기간을 가진 뒤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제 버넷은 PRP 주사 치료를 받은 뒤 캐치볼 훈련, 불펜 투구 등을 거친 후 9월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와 마지막 불꽃을 태울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