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오늘 대국민 사과… 쟁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다.

형제간 다툼 과정에서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그룹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문제와 관련해서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세 번이나 머리를 깊이 숙이며 경영권 분쟁에 대해 사과했다. 그로부터 8일 만에 신동빈 회장이 오늘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롯데는 경영권 분쟁부터 시작해 소비자 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롯데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또 정부와 정치권까지 롯데를 압박하고 나선 상황인 만큼 국민 여론을 다시 되돌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동민 회장은 사과문에서 경영권 분쟁과 이 과정에서 불거진 지배구조 문제, 그리고 일본 기업 논란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사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국민과 그리고 정부가 지적하고 염려하시는 과제들에 대한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수습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신동빈 회장이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호텔롯데의 상장이나 지주회사 체제 도입 등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사진│동아일보DB, 오늘 대국민 사과, 오늘 대국민 사과, 오늘 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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