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2015 무한도전 가요제’인 ‘영동고속도로가요제’의 교통대란을 의식한 글을 남겼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12일 오후 프로그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한도전’의 본 방송 시청입니다”라고 적었다.
이는 현장에서의 재미만큼 방송에서의 재미를 이야기하고 싶은 제작진의 의중으로 풀이된다. 또 가요제 당일 일어날 수 있는 교통대란 및 무질서한 모습을 대비해 지나친 관심보단 방송 시청을 권유했다.
아울러 제작진은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공연장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1층 스탠딩과 2, 3층 좌석으로 구분되며, 무대 위치는 모든 객석에서 잘 보이는 곳에 설치했기 때문에 서두르지 마시고, 공연시간에 맞춰 방문하셔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또 “공연은 2시간 남짓 진행될 예정이므로 18세 이하 관람객, 어린이와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은 입장 시 2, 3층 좌석으로 현장 안전요원이 친절히 안내해드린다”면서 “공연장은 물품보관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부피가 큰 물건, 뾰족한 물건 등 다른 관람객의 관람에 방해가 되는 물건은 반입 금지한다. 두 손 가볍게 공연장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가요제’는 13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2일 방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