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이제 좀 가볍게 살아볼까 한다” 심경고백 [전문]

입력 2015-08-12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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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이제 좀 가볍게 살아볼까 한다” 심경고백 [전문]

가수 김장훈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장훈은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앞으로 좀 가볍게 살아볼까 한다. 공중부양하듯이. 구름 위를 걷듯이. 물론 삶의 무게라는 건 늘 무겁지만, 내 삶은 내가 지배하는 것이니 방향을 정할 순 있다”고 적었다.

이어 “어느 날인가 삶을 돌아보며 생각할 순간이 왔었다. 정리하는 데 4년쯤 걸리더라. 음악이 예전처럼 설레지 않고 심지어 지루함까지. 무대가 예전처럼 안식처가 되어주질 못한다는 걸 느꼈던 한 4년 전쯤 그 충격적인 순간 이후 살아오면서 가장 큰 충격과 혼란이었다”고 썼다.

김장훈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으나, 어떤 것도 가슴으로는 받아들여지질 않았다. 노래는 마음이 부르는 거니까. 그동안 나의 하늘은 예전보다 좀 낮았던 듯하고 그만큼 마음도 많이 낮아졌었는데, 이제 다시 좀 가볍게 뛰어볼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리 끝마쳤고, 그대로 한동안 살아볼까 한다. 기대해도 좋다. 이런저런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니 심장박동수도 다시 좀 빨라지는 듯하고 설렌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은 가수로서의 활동 외에도 다양한 자선 행사와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김장훈 SNS 전문>

앞으로 좀 가볍게 살아볼까합니다 공중부양하듯이 (사진합성아님..점프력ㅎ)구름위를 걷듯이~
물론 삶의 무게라는건 늘 무겁지만 제 삶은 제가 지배하는것이니 방향을 정할순 있겠죠.
어느날인가 삶을 돌아보며 생각할 순간이 왔었는데 정리하는데 4년쯤 걸렸네요
음악이 예전처럼 설레지 않고 심지어 지루함까지~
또,무대가 예전처럼 안식처가 되어주질 못한다는걸 느꼈던 한..4년전쯤 그 충격적인 순간 이후,
살아오면서 가장 큰 충격과 혼란이었죠.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으나 어떤것도 가슴으로는 받아들여지질 않았죠..
노래는 마음이 부르는거니까요
그동안 저의 하늘은 예전보다 좀 낮았던듯 하고 그만큼 마음도 많이 낮아졌었는데
이제 다시 좀 가볍게 뛰어볼까합니다.
정리 끝마쳤고 그대로 한동안 살아볼까 합니다.
기대만빵하셔도 좋습니다.
이런저런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니(독도도 있으나 한..90%는 음악관련 계획들입니다)
심장박동수도 다시 좀 빨라지는듯 하고,설레네요
(글과 사진의 이 괴리감..근데 은근 맞는듯도 하고..이거 어쩔꺼야?)
저기 가보신적들 있으세요?
말레이시아인데..
동남아는 다 저런 비슷한 곳들이 있나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장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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