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오나귀’ 제쳤다

입력 2015-08-12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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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오나귀’ 제쳤다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의 화제성과 인터넷 몰입도가 화제다.

5일 첫 방송된 ‘용팔이’에서는 교통사교 직후 한신병원 12층 VIP룸에 잠들어 있는 여진(김태희 분, 그리고 외과의사 태현의 조폭들 왕진장면들이 스펙타클하게 그려졌다. 이어 2회분에서는 태현이 왜 용팔이가 될 수 밖에 없었는 지에 대한 당위성이 그려지면서 단번에 닐슨코리아기준으로 전국시청률 14.1%와 순간최고 시청률 19.7%를 기록했고, 동시에 광고완판을 이루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드라마는 시청률 뿐만 아니라 화제성면에서도 타 드라마와 프로그램을 압도적으로 제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TV화제성 주간 순위’에 따르면 ‘용팔이’는 화제성 포인트에서 4302.1점을 기록하며 2위인 ‘오 나의 귀신님’을 무려 1000점 이상, 그리고 동시간대 드라마인 MBC ‘밤을 걷는 선비’를 2400여점 가량, 그리고 KBS 2TV ‘어셈블리’는 무려 3600여 점 이상 앞섰다.

주인공인 태현 역의 주원의 경우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단숨에 1위(1,579점)로 차지함과 동시에 지난주 1위였던 ‘오 나의 귀신님’의 박보영(973.8)과 큰 차이로 따돌려 그 인기를 집작케 했다.

이는 지난 2015년 8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지상파, 종합편성, 케이블에서 방송된 ‘용팔이’를 포함한 모든 드라마와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된 예능, 정보, 시사 프로그램 등 총 200여 개를 분석한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용팔이’가 방송시작과 함께 주원과 김태희를 중심으로 한 미스터리하고도 스펙타클한 스토리가 그려지면서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며 “여기에 제작진과 연기자들 모두 힘을 많이 얻고는 더욱 분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기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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