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서, 시어머니에 조근조근 반박 ‘언제부터 이렇게 당돌했나’

입력 2015-08-19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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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서가 당돌한 ‘신세대 며느리’로 눈길을 끌었다.

KBS2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이덕건 박만영)에서 김윤서는 양춘자 (고두심)의 둘째 며느리로, 자존심이 세고 성공에 대한 야망이 강한 김세미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 그는 며느리가 하는 일 마다 탐탁치 않아 하는 시어머니를 상대로 할 말은 하는 당돌한 신세대 며느리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백수 남편 차동석(곽희성) 때문에 시댁에 들어와 사는 세미는 시어머니 양춘자가 요리솜씨로 구박하거나 동석과의 속도위반 결혼을 들먹이며 무시하고 타박하자 조근 조근 반박하며, 한마디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고된 시집살이로 포기했던 학원 강사를 다시 시작하면서 치열한 고부전쟁의 서막을 올려 이후 어떤 갈등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서는 자신을 무시하는 시어머니에게 뚜렷하게 자기주장을 얘기하고, 집안일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회 생활을 하고자 하는 신세대 며느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윤서는 “이후 극의 재미를 위해 ‘커리어우먼’과 ‘종갓집 며느리’의 극적인 대비를 보여주고자 스타일링부터 시작해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래몽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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