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김고은♥이준호, 두근거린다면 이들처럼 ‘썸의 정석’

입력 2015-08-21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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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협녀, 칼의 기억’ 속 홍이와 율의 썸 3단계 스틸이 공개됐다.

유백이 개최한 무술 대회장, 홍이(김고은)와 율(이준호)의 우연한 첫 만남이 이루어진다. 복면을 쓴 홍이와 율은 불꽃 튀는 경합을 벌이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서로에게 호기심을 가지지만 유백의 사병들로 인해 통성명도 없이 급히 헤어지게 된다.

그 후 평생을 엄마라고 불러왔던 월소가 자신의 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 홍이는 괴로움과 혼란스러움에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율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율은 호적수였던 홍이를 단번에 알아보고 함께 술잔을 기울인다. 우연이 거듭되며 앞으로 어떤 모습, 어떤 감정으로 엮일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둘의 인연은 썸 1단계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술에 잔뜩 취한 홍이는 그대로 쓰러져버리고 율은 그런 그녀를 업고 주점을 나서며 두 사람은 썸 2단계로 접어든다. 함께 객주 안에 들어선 둘은 한 방에서 잠을 청하고, 술에 취해 말 못할 속내를 털어놓은 홍이에게 율은 전보다 더 큰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한 때 검술 적수에서 조금씩 서로를 알게 되며 호감을 가지기까지, 썸의 3단계를 보여주고 있는 홍이와 율의 풋풋한 모습은 ‘협녀, 칼의 기억’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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