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격 도발, 6군단 진돗개 하나 발령…21일 새벽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입력 2015-08-21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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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격 도발 진돗개 하나 발령. 사진=채널A 화면 캡쳐

북한 사격 도발, 6군단 진돗개 하나 발령…21일 새벽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북한 사격 도발을 받은 서부전선 6군단 전역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다. '진돗개 하나'는 국지전 돌입 직전에 내려지는 가장 높은 경계태세다.

또 전방부대는 총기함을 개방해 장병들에게 개인화기를 휴대하고 했고, 전방의 모든 간부들도 완전군장을 꾸려 대기하도록 하는 등 준전시상황에 돌입했다.

군은 휴전선 인근에 배치된 감시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추가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군은 북한의 사격 도발에도 불구하고 21일 새벽 1시부터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위협에도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은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20일 오후 3시 53분 북한의 첫번째 포탄이 군사분계선 남쪽 3km 떨어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인근 야산에 떨어졌다. 이 곳은 육군 28사단 대북 확성기가 있는 곳과 멀지 않은 곳이다.

76.2㎜ 직사포탄으로 추정되는 두 번째 포탄 여러 발은 오후 4시 12분경 군사분계선 우리 측 지역에 떨어졌다. 도발 원점은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1.5㎞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북한 사격 도발 진돗개 하나 발령. 사진=채널A 화면 캡쳐

우리 군은 북한의 두 번 째 포격 이후 1시간 정도 지난 오후 5시 4분에 북한군 사격 원점을 향해 155㎜ 자주포 수십 발을 쏟아부었다.

한편, 국방부는 휴대폰 메시지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예비역 동원령과 관련된 허위사실들에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진=북한 사격 도발 진돗개 하나 발령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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