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동력’ 박정원·이상이 “연출 박희순, 배우들의 마음 잘 헤아려”

입력 2015-08-2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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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동력’ 박정원·이상이 “연출 박희순, 배우들의 마음 잘 헤아려”

뮤지컬 배우 박정원과 이상이가 선배이자 연출가인 박희순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TOM 연습실에서는 뮤지컬 ‘무한동력’ 연습실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박정원과 이상이는 배우로서 선배이자 연출가인 박희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정원과 이상이는 고민을 하며 답했다.

이상이는 “아무래도 배우시니까 우리의 마음을 잘 알아주신다.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까지 캐치하시는 점도 있다. 그래서 가끔은 무섭다.(웃음) 연기에 대해선 거짓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세심하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원은 “연출가께서 극단 생활도 오래하셔서 무대 배우들의 마음을 잘 아시는 것 같다. 상이가 말한 것처럼 디테일한 것을 잘 봐주신다. 그리고 우리가 힘든 것이 있으면 수정해주시고 의견을 잘 수용해주신다”고 말했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배우 박희순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며 박영수 박정원 이상이 김태한 이한밀 허규 이강욱 유제윤 박란주 함연지 안은진 김다혜 김지웅 김경록 등이 출연한다. 9월 4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대학로TOM 1관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마케팅컴퍼니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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