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 김응수 “난생처음 주사 맞아, 간호사 엉덩이 두드려 깜짝”

입력 2015-08-22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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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 김응수가 최근 난생처음으로 주사를 맞았다고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녹화에서는 ‘사회주의 북한에 나타나고 있는 자본주의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탈북미녀들은 한국에 처음 왔을 당시 한국의 친절한 서비스에 당황했다며 각자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김응수는 “나는 병원에 잘 가지 않는데 얼마 전 몸이 너무 아파 병원에 갔다가 깜짝 놀라고 왔다”며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는 “병원에 자주 안 가서 주사도 맞아본 적이 없었다. 이번에 가서 난생 처음 주사를 맞게 돼 어색하게 바지를 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간호사가 주사를 놓기 전 ‘따끔’이라고 말하며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주더라. 이게 바로 한국식 서비스 같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응수는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내 엉덩이를 마구 두드리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덜 아프게 해주려는 특급 서비스였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는 후문. 23일 일요일 밤 11시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남희석, 박은혜가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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