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걱정 없는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를 아세요?

입력 2015-08-24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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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도화 투시도

8년간 안정적 거주…‘원금상환 의무화’시대 더 빛나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소비자들의 내집마련 고민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정부가 발표한 ‘7.22가계부채종합대책’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계대출 구조를 처음부터 원금을 갚아가는 구도로 바뀐다. 기존에는 이자만 먼저 상환하던 방식이었지만 집값 대비 대출금이 일정 비율을 넘을 경우 초과분에 대해 대출받는 시점부터 원금 분할상환에 들어가야 한다.

이자만 내고 원금은 갚지 않는 대출 거치기간도 현행 3~5년에서 1년 이내로 줄이는 등 대출에 대한 구조적 시스템이 바뀐다.

이번 대책의 목적이 가계 부채가 1100조원에 달하는 등 가계 부채의 채질 개선을 위해서라지만 벌써부터 대출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나 세입자들의 원금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구매 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대책으로 대출 원금상환의 부담이 커지면서 매매로 전환되던 수요가 다시 전세, 월세로 눌러 앉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거래가 줄면서 전세난이 더 심화될 수 있어 뉴스테이 등으로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세입자들의 경우 대출과 2년 마다 재계약 시 큰 폭으로 오르는 보증금 등의 이중 부담이 커지면서 8~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가 보장되는 뉴스테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스테이는 연간 임대료 상승률을 5% 이내로 제한하고 임차인이 희망할 경우 최대 8년(2년 단위 갱신)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임대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보육, 교육, 청소서비스 등 토털 주거서비스가 입주자들에게 제공 돼 일반 분양 아파트 못지 않은 수준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업형 렌탈 아파트다.

이 같은 신개념 뉴스테이가 오는 이달 말 인천 도화에 첫 공급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은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지구에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5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도화’를 분양한다.

도화도시개발지구 3개 블록에 각각 △5블록(뉴스테이) 전용 59, 84㎡ 932가구 △6-1블록(뉴스테이) 전용 59~84㎡ 1173가구 △6-2블록(공공임대) 전용 59㎡ 548가구가 들어선다.

특히 ‘e편한세상 도화’는 정부가 정한 연 임대료 상승률 5%보다 낮은 3%를 적용해 임차인의 부담을 낮췄다. 가령 표준 임대보증금 5000만원인 전용면적 59㎡에 입주해서 보증금이 연 3% 인상할 경우 2년 뒤에는 약 300만원, 8년이면 약 1340만원 가량 인상되는 셈이다. 통상 2년 재계약 시점에 임대보증금이 수천만원씩 오르는 것과 비교 해 상승폭이 매우 낮다.

또한 주택소유 유무, 소득수준 제한, 청약통장 가입 등의 제한이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임대료는 정부에서 정한 임대료 산정 기준을 토대로 전용면적별로 보증금 5000만원~6500만원, 월 임대료 43만원~55만원 수준에 책정 예정이다. 주변 도화동 신동아파밀리에 전용면적 84㎡ 임대시세 보증금 3000만원에 월 70만원, 도화역 대성유니드 전용면적 84㎡ 임대시세 보증금 6000만원에 40만원 수준으로 2년 뒤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조건으로 볼 때 저렴한 수준이다. 발코니도 대림산업에서 무상으로 확장해 주며 재산세 등의 세금도 없다.

대림산업이 시공은 물론 운영과 시설관리, A/S까지도 책임지고 가구 내부 클린서비스, 단지조경 관리서비스, 커뮤니티, 어린이집(향후 국공립 추진 예정) 운영·관리 등 입주민들을 위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입주자 라운지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결로 및 에너지 저감 효과가 있는 단열설계, 층간소음 저감설계, 이중창 시스템을 통한 차음설계 등 대림산업의 특허기술이 적용되며 지역난방이 적용 돼 관리비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e편한세상 도화’가 들어서는 도화지구는 약 5800여 가구가 들어서며 주변으로 재개발, 도심재생사업 등이 추진돼 발전가능성이 높다. 이미 행정타운, 제물포스마트타운 등이 입주해 있고2018년까지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지식산업센터 등이 추가로 준공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으로는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이용하기 쉽고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 등을 통해 서울 강서, 도심방면과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남부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e편한세상 도화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숙골로 113 일대 청운대학교 내에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남구 도화동 73-3 도화오거리 인근에 이달 28일 (금)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문의 : 032-765-7774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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