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평창올림픽 공사 계획대로 진행 중”

입력 2015-08-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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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오른쪽)이 24일 원주~강릉간 철도 건설이 한창인 진부역사 건설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평창|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평창올림픽 D-900’ 건설 현장 점검
“테스트 이벤트도 문제 없다” 자신감


당장 내년 2월로 다가온 스키 테스트 이벤트를 앞두고 일부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경기장 등 시설 준비에 대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900일 앞으로 다가온 24일 원주-강릉간 철도 건설이 한창인 진부역사 건설현장을 찾아 진행상항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반적인 준비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제반 시설이나 경기장 등 건설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올림픽은 물론이고 테스트 이벤트를 준비하는 데도 전혀 문제 없이 완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2월 FIS(국제스키연맹) 알파인 남자월드컵(정선알파인경기장)과 FIS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월드컵(보광스노경기장)이 예정돼 있다. 정선알파인경기장의 경우 현재 공정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조 위원장은 “최우선 가치를 안전에 두면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 이벤트를 계획대로 치르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폐회식장과 관련해 “기본 설계가 완성되면 건설에 들어가 2017년 9월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한 조 위원장은 ‘개폐회식장을 돔구장으로 할 것이냐’는 질문에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평창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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