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순 폐암 별세…‘수사반장’ 3인방 중 최불암만 홀로 남아

입력 2015-08-26 10: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원로배우 김상순이 지난 25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김상순은 몇 달 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이 마지막 유언은 “가족 모두 건강하라”였다.

김상순은 지난 1954년 연극배우로 시작해 MBC 라디오 성우를 거쳐 1971년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상순은 ‘수사반장’에서 최불암, 조경환, 남성훈과 호흡을 맞췄고, 이후 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와 지난 2006년 사극 ‘연개소문’에 출연했다.

지난 2012년 조경환이 세상을 떠난데 이어 이날 김상순마저 별세하면서 과거 '수사반장' 3인방 중에는 최불암만이 홀로 남게 됐다.

故 김상순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사진=김상순 별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