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김민경 “폐 끼치고 싶지 않았는데…” 지각에 눈물 고백

입력 2015-08-26 1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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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경이 눈물을 쏟았다.

김민경은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함정’ 기자간담회에서 착석하자마자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이브의 사랑’ 촬영으로 인해 뒤늦게 도착한 그는 “공들여 찍은 영화라 정말 폐 끼치고 싶지 않았는데...”라고 말을 쉽게 잇지 못했다.

김민경은 “애정이 많은 영화라 개봉을 위해 기도를 많이 했다”면서 “영화가 공개되는 자리에 빨리 왔어야 했는데 드라마 ‘이브의 사랑’ 촬영 때문에 일찍 오지 못해서 죄송하다. 개봉을 하게 돼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털어놨다.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 영화 ‘함정’은 5년 차 부부 준식(조한선)과 소연(김민경)이 SNS를 통해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다룬 스릴러 영화다.

식당에 있는 묘령의 여인 민희는 지안이 열연했으며 미스터리한 식당 주인 성철 역은 마동석이 맡았다. 마동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역대급 악역을 그려낼 예정이다. 권형진 감독이 연출한 ‘함정’은 9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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