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올해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 달성!

입력 2015-08-28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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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올해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 달성!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가 22.8%의 시청률로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2015년 주중 드라마 시청률 역사를 새로 썼다.

시청률 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 결과 27일 방송된 ‘용팔이’ 8회는 전국 20.5%, 수도권 22.8%의 시청률을 기록, 2015년 온-오프라인을 장악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용팔이’의 저력을 톡톡히 입증했다.

지난 8회 방송에는 용팔이 태현(주원 분)과 잠에서 깬 재벌 상속녀 여진(김태희 분)이 달콤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 본격적인 멜로 전개의 신호탄을 쐈다.

여진은 태현이 여동생 치료비를 포기한 사실에 충격에 빠졌고, 태현은 여진의 과거 사랑 이야기에 새삼 다른 세상의 삶을 살고 있음을 깨달으며 좌절했다. 그러나 여진을 살리기 위해 또 한 번 용기를 낸 태현의 행동에 두 사람의 관계는 급진전을 이루었다.

태현은 여진이 과거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난 사랑 성훈(최민 분)과 비밀 결혼식을 올리려던 성당에 그녀를 데려갔다. 그리고 함께 새 출발을 하고 싶은 본심을 숨긴 채 여진이 한신 그룹 상속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유를 주었다. 아픈 지난날에 맴돌고 있는 스스로를 마주한 여진은 눈물을 보였고, 과거보다 현재를 살아가길 바라는 태현의 진심을 느끼게 됐다.

여진의 연락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태현은 그녀의 전화에 한달음에 달려왔고 성당에서 하루를 함께 하게 됐다. 이 장면은 8회 순간 최고 시청률인 26.75%의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의 관심 세포가 용한 커플의 달달한 멜로에 집중되어있음을 알게 했다.

다음날 말 못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어느새 서로에게 물들었음을 인정한 두 사람은 따뜻한 입맞춤으로 오늘을 함께 할 것을 약속, 두 남녀의 본격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한편 액션이면 액션, 멜로면 멜로까지 안 되는 게 없는 배우 주원과 미모만큼 빛이 나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김태희의 활약에 힘입어 매회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용팔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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