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A-로드, 1억 달러 소송 휘말려… 옛 처남에게 피소

입력 2015-08-28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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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금지약물 파동으로 명예를 실추한 알렉스 로드리게스(40, 뉴욕 양키스)가 이번엔 천문학적 액수의 소송에 휘말려 또 다시 파문이 예상된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28일(한국시각) 로드리게스의 옛 처남이 무려 1억 달러(약 1천175억 원)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로드리게스는 전처 신시아 스커티스의 남동생인 콘스탄틴과 함께 사업을 벌였지만, 로드리게스가 신시아와 이혼한 2008년 이후 사업 관계가 틀어졌다고 밝혔다.

콘스탄틴은 옛 매형인 로드리게스가 자신과 공동으로 설립한 부동산 사업체인 '뉴포트 프로퍼티 벤처스'를 보험 및 대출 사기에 끌어들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콘스탄틴은 또 2008년 로드리게스가 자신을 부당하게 회사에서 쫓아냈고, 최근에는 자신에게 주지도 않은 회사 수익금을 지급한 것처럼 속였다고 덧붙였다.

콘스탄틴은 로드리게스의 계약 위반, 신탁 의무 위반, 사기, 부정축재 등을 주장하면서 로드리게스의 자산 이전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로드리게스 측은 이에 대해 "뚜렷한 거짓과 잘못된 묘사"라고 일축했다. 로드리게스는 2002년 신시아와 결혼했고, 2003년 콘스탄틴과 손을 잡아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2008년 로드리게스는 신시아와 갈라섰고, 콘스탄틴과도 멀어졌다. 재판 결과와 관계없이 로드리게스가 천문학적인 금액의 소송에 휘말렸다는 사실 자체로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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