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게릿 콜, 7.1이닝 1실점 호투… ML 데뷔 첫 15승 달성

입력 2015-08-28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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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 된 게릿 콜(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한 시즌 15승 달성에 성공했다.

콜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콜은 7 1/3이닝을 던지며 95개의 공(스트라이크 63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유일한 실점은 7회 나왔다. 콜은 선두타자 마틴 프라도와 마르셀 오즈나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데릭 디트릭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이어 콜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안타와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토니 왓슨이 2루 주자를 득점 시키지 않아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2회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3루타에 이은 닐 워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고, 4회에는 페드로 알바레즈가 1점 홈런을 때려 승리에 필요한 최소 점수를 얻었다.

이후 피츠버그는 9회 한 점 차 리드 속에 마무리 마크 멜란슨을 마운드에 올려 마이애미의 마지막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멜란슨은 시즌 41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콜은 시즌 15승(7패)을 달성했고, 평균자책점 역시 2.44로 소폭 낮췄다. 15승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의 기록이다. 마이클 와카와 동률이다.

경기 도중 심판과의 충돌도 있었다. 피츠버그의 포수 서벨리가 3회 수비 도중 볼 판정에 불만을 갖고 심판과 언쟁을 벌였고, 결국 퇴장 당했다.

한편, 지난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강정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타로도 나서지 않았다. 3루수와 유격수로 나선 아라미스 라미레즈와 조디 머서는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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