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메츠?’ NYM 파죽의 7연승… WSN과 6.5경기 차

입력 2015-08-28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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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06년 이후 9년 만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패권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는 뉴욕 메츠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파죽의 7연승 행진을 달렸다.

뉴욕 메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3회 승부 끝에 9-5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욕 메츠는 파죽의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71승 56패 승률 0.559를 기록해 2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격차를 6.5경기로 벌렸다.

이날 뉴욕 메츠는 대역전승을 일궜다. 뉴욕 메츠는 경기 초반 선발 투수 존 니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볼넷에 이은 적시타와 2점 홈런으로 3회에만 5점을 내줬다.

하지만 뉴욕 메츠는 4회 트래비스 다노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5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2점 홈런, 켈리 존슨의 1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양 팀은 13회 연장까지 도합 13명의 투수를 쏟아부으며 총력전을 펼쳤다. 기나긴 연장 승부 끝에 웃은 것 원정팀 뉴욕 메츠.

뉴욕 메츠는 연장 13회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 2루 찬스에서 다니엘 머피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데이빗 라이트의 타석 때 나온 수비 실책으로 8-5로 도망갔다.

이어 뉴욕 메츠는 다노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찬스에서 마이클 콘포토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9-5를 만들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기를 잡은 뉴욕 메츠는 13회 수비에서 쥬리스 파밀리아를 등판시켜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9-5로 승리했다.

승리 투수는 10회 마운드에 올라 2 1/3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의 발판을 만든 카를로스 토레스에게 돌아갔다. 시즌 5승(5패).

뉴욕 메츠 타선에서는 커티스 그랜더슨과 머피, 라이트, 콘포토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머피는 13회 결정적인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수훈갑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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