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가장 보고 싶은 WS 매치업에 ‘PIT vs KC’ 선정

입력 2015-08-28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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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의 마지막 관문. 최종 정상을 가리는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보고 싶은 매치업은 무엇일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데이비드 쇼엔필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이 가장 보고 싶은 월드시리즈 5경기와 보고 싶지 않은 월드시리즈 5경기를 선정했다.

이는 쇼엔필드 개인의 의견. 메이저리그 전체 팬들의 의견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 가장 보고 싶은 월드시리즈 매치업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쇼엔필드는 “FOX 경영진이 스몰 마켓 두 구단의 경기를 싫어할 수 있으나 나는 이 월드시리즈를 가장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쇼엔필드는 “두 팀의 팬들은 1995년부터 2012년까지 약 20년 동안 끔찍한 야구를 봤다”고 언급하며 과거 두 팀의 암흑기에 대해 말했다.

또한 쇼엔필드는 “지금 그들은 선수들 급여로 3억 달러를 쓰지 않고 이기는 팀의 상징이다. 두 팀은 최고 승률 세 팀 가운데 두 팀이다”고 언급했다.

반면 보고 싶지 않은 경기로는 뉴욕 메츠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매치업을 꼽았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 역시 보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는 상대 팀과 상관 없이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포스트시즌에 진출 가능한 팀 중에서 가장 흥행이 될 만한 카드는 시카고 컵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일 것으로 보인다.

▲보고 싶은 경기 TOP 5
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vs 캔자스시티 로열스
2. 시카고 컵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3. 뉴욕 메츠 vs 토론토 블루제이스
4. LA 다저스 vs LA 에인절스
5. 워싱턴 내셔널스 vs 볼티모어 오리올스

▲ 보고 싶지 않은 경기
1. 뉴욕 메츠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2. LA 다저스 vs 뉴욕 양키스
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상대팀은 관계 없음
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뉴욕 양키스
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캔자스시티 로열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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