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무한도전, 대학생 선정 개념연예인 및 힐링프로그램 1위

입력 2015-09-01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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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고교생 및 대학생, 취준생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연예인과 방송 프로그램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박창근)는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고교생 및 대학생(취준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연예인’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지역: 전국 온라인 조사, 조사기간: 8월 21~25일,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0%).

설문조사 결과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데 기여하는 개념 연예인’의 항목에서 유재석은 20.5%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연탄배달, 밥차봉사, 각종 기부캠페인 등 대표적 기부천사 부부인 션-정혜영(17.2%)이 2위, 3위는 꾸준한 기부와 미담으로 반전 감동을 주는 박명수(11.8%)가 뽑혔다.

‘아이들의 희망천사’ 차인표-신애라 부부(8.4%)와 ‘개념 연예인의 대명사’ 김제동(5.9%)도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기타 의견 36.2%)

‘마음이 추워질 때 힐링과 활력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항목에서는 MBC ‘무한도전’ (23.1%)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두 번째로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5.6%)가, 3위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10.0%)이 선정됐다. 기타 의견은 51.3%다.

‘데뷔과정이 유난히 힘들어 따뜻하게 포옹해주며 데뷔를 축하해주고 싶은 그룹’으로는 23.7%의 지지를 얻은 아이콘(iKON)이 1위에 올랐다. 9월 중순 데뷔 예정인 아이콘은 그 동안 두 차례의 ‘서바이벌’(WIN: Who Is Next? / Mix & Match)을 거치며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대망의 데뷔를 앞두고 있다.

2위는 ‘네 멤버 연습생 기간 합쳐 29년’이라는 신인 록밴드 엔플라잉(N.Flying 17.0%)이, 3위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으로 화제를 모은 JYP의 걸그룹 ‘트와이스’(Twice, 12.4%)가 차지했다. 기타 의견은 46.9%다.

‘내 마음이 추워질 때 듣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목소리’에서는 아이유가 24.8%의 지지로 1위를, 혁오(17.4%)가 2위, 자이언티(12.7%)가 3위 차지했으며(기타 의견 45.1%) ‘답답한 마음을 확 풀어주며 내 마음의 온도를 뜨겁게 급상승시켜주는 래퍼’로는 로꼬(15.2%)와 아이콘의 바비(14.5%)가 불과 0.7%라는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나눠 차지했다. ‘언프리티 랩스타’ 1회 우승자였던 치타(12.6%)는 3위에 올라 여성파워를 과시했다.(기타 의견 57.7%)

끝으로 ‘멘토 삼으면 힘들고 지칠 때 내 마음이 따뜻해지게 조언을 잘 해줄 것 같은 방송인’에는 백종원(19.6%)과,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18.2%)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기타 의견 62.2%)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계절적 추위보다 심리적 추위가 더 힘겨운 시대에 꾸준한 선행과 기부를 실천하는 개념 연예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훈훈한 감동을 준다”며 “앞으로 네파도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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