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이 부상’ 테세이라, 2주간 결장… NYY 순위 경쟁에 악재

입력 2015-09-02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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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세이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와일드카드 획득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지구 선두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 양키스 타선을 이끄는 마크 테세이라(35)가 당분간 결장한다.

미국 CBS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정강이에 타구를 맞아 부상을 당한 테세이라가 향후 2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뉴욕 양키스는 테세이라가 정강이 회복을 위해 목발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발을 사용하는 것은 빠른 회복을 위한 것으로, 테세이라 정강이에 골절은 없다.

앞서 테세이라는 지난달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파울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은 뒤 교체됐다. 이후 테세이라는 지난 26일 복귀했고, 27일 경기에도 나섰다.

하지만 몸 상태는 완전하지 못했고, 결국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뉴욕 양키스는 테세이라의 정강이에 멍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세이라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11경기에서 타율 0.255와 31홈런 79타점 57득점 100안타 출루율 0.357 OPS 0.906을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 타선을 이끌었다.

뉴욕 양키스는 1일까지 72승 58패 승률 0.55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는 1.5경기.

테세이라가 없다면 타선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더욱이 토론토는 후반기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순위 경쟁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현재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1위에 올라있다. 2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격차는 4경기. 3위 미네소타와는 5경기 차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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