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에 수두 발생… 리오스-에레라, 2주간 결장

입력 2015-09-02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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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리오스-켈빈 에레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정상 등극이 확정적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 알렉스 리오스와 켈빈 에레라가 당분간 결장한다.

미국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는 2일(이하 한국시각) 리오스와 에레라가 수두 증세를 보여 향후 2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증상은 급성 미열로 시작되고 신체 전반이 가렵고 발진성 수포가 생긴다.

리오스는 수두에 걸리기 전까지 이번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253와 2홈런 22타점 31득점 76안타 출루율 0.288 OPS 0.621 등을 기록했다.

또한 캔자스시티 철벽 불펜의 일원인 에레라는 60경기에 나서 59 1/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19홀드와 평균자책점 2.12을 기록하며 뒷문을 단단히 했다.

물론 캔자스시티는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2위에서 알 수 있듯이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두 선수가 당분간 이탈해도 경기력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캔자스시티는 지난 1일까지 80승 50패 승률 0.61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를 넘어 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지구 2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격차는 무려 13경기다.

따라서 리오스와 에레라는 무리해서 경기에 나설 이유가 없다. 두 선수는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가진 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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