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루니는 여전히 월드클래스”

입력 2015-09-03 2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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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신성으로 떠오른 해리 케인(22·토트넘 핫스퍼)이 ‘캡틴’ 웨인 루니(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루니에 대한 그의 생각을 엿봤다.

이날 인터뷰에서 케인은 루니에 대해 “그는 엄청난 실력을 가진 선수다. 그는 월드클래스며 지금의 위치에 있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는 선수다”고 밝혔다.

케인은 “루니와 함께 훈련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고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케인은 “그는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며 부디 주말에 있을 대표팀 경기에서도 득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케인은 “루니는 여전히 많은 시즌 동안 활약할 수 있다. 그의 활약을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니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들어 로빈 판 페르시, 라다멜 팔카오가 팀을 이탈하며 스트라이커로 복귀했다.

하지만 루니는 올 시즌 6경기 중 5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우려를 샀다. 그는 지난 브뤼헤와의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전력 차가 나는 팀이었던 만큼 EPL에서 확실한 득점력을 선보여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6일 새벽 산마리노와의 유로 2016 예선 7차전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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