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이 가나, KLPGA 인터내셔널 QT 수석 통과

입력 2015-09-04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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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퍼 나가이 가나. 사진제공|KLPGA

일본의 아마추어 골퍼 나가이 가나(18)가 올해부터 시작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통과했다.

나가이는 4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나아기 가나는 상위 30%까지 주어지는 2016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및 드림, 점프투어 시드순위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KLPGA는 글로벌 투어로 도약하고 외국인 선수들에게 출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실시했다. 올해 대회엔 일본과 호주, 태국, 미국, 대만 국적을 지닌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 8명이 KLPGA의 문을 두드렸다. 이 중 핌팟손 상카가로(26·태국)과 리우 바베(22·대만)는 2014년도 상금순위 상위자 자격(2014년 USLPGA 상금순위 125위, JLPGA 95위, LET 45위, CLPGA 10위 이내)으로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면제 특전을 부여 받았다. 2위를 기록한 하타노 나츠키(일본)까지 4명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해 KLPGA에 도전한다.

KLPGA 201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은 11월10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되고, 본선은 17일부터 나흘간 전남 무안의 무안골프장에서 치러진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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