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측 “하하-유재석, 가슴 아픈 우토로 마을 사연에 오열”

입력 2015-09-05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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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측 “하하-유재석, 가슴 아픈 우토로 마을 사연에 오열”

MBC ‘무한도전’이 고향의 맛을 전한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5일 오후 프로그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광복 이후 일본 ‘우토로 마을’에 남겨진 사람들.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렸지만 이제는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이들. ‘배달의 무도’가 그리운 고향의 맛을 전하러 갑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손에 트렁크를 끌며 어디가로 향하는 하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제작진에 따르면 하하는 ‘우토로 마을’에 살고 있는 특별한 주인공들을 만났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 강제 징용된 한국인 1,300여 명이 살던 곳으로 현재까지도 150여 명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이곳을 떠나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 그리고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우토로 마을’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한 하하는 당시를 몸소 감내하며 살아온 1세대 할머니와의 특별한 만남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또 하하의 동반 1인권 사용으로 유재석도 ‘우토로 마을’에 방문했는데, 그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방송은 5일 오후 6시 2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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