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결희, FIFA 추가 징계 ‘바르셀로나와 계약 해지’...이승우는 훈련 정지

입력 2015-09-08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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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의 추가 징계로 장결희(17)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고, 이승우(17) 역시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결희와 이숭우에 대한 FIFA의 추가 징계 사실을 알렸다.

FIFA는 최근 영입한 미성년 선수의 팀 훈련은 물론 클럽 내 시설 사용 금지 징계를 내렸다. 당초 FIFA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 영입 규정을 어겼다며 선수 영입 금지와 미성년 선수의 팀 공식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번 징계의 여파로 바르셀로나는 5명의 미성년 선수와 계약을 해지했다. 바르셀로나는 해당 선수들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 "장결희가 FIFA의 희생양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승우는 이번 계약 해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FIFA의 추가 징계로 클럽에서 훈련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시설까지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승우로서는 다음 달 열리는 U-17 월드컵까지는 대표팀에서 훈련을 할 수 있지만, 만 18세가 되는 내년 1월 6일까지는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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