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패닉. ⓒGettyimages멀티비츠
허리 부상으로 한 달 넘게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야수 조 패닉(25)가 돌아와 다시 내야 수비와 공격을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패닉이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통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7일 전했다.
앞서 패닉은 지난달 4일 허리 건염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에는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15일을 채운 뒤 곧바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패닉의 몸 상태 회복은 예상보다 더뎠고, 정확한 재활 일정과 복귀 시점이 묘연한 상황이다. 이에 샌프란시스코의 공격과 수비에는 큰 공백이 생겼다.
메이저리그 2년차의 패닉은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97경기에 나서 타율 0.309와 7홈런 35타점 56득점 116안타 출루율 0.374 OPS 0.817 등을 기록했다.
패닉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마지막 경기인 지난달 2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도 5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2득점하며 팀의 9-7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7연패의 늪에 빠지며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졌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와일드카드 2위 시카고 컵스와 모두 5경기 이상 벌어져 있다. 9월 남은 시즌 연승 행진을 달린다 해도 이 격차를 줄이기는 어렵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