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2’ 길미 디스랩 화제…“디스전, 힙합 문화일 뿐”

입력 2015-09-08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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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랩스타2

8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언프리티 랩스타2’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최근 앞서 공개된 1:1미션무대에서 ‘굉장히 센’ 디스랩을 선보인 길미도 이 자리에 참석해 화제다.

취재진은 길미에게 “디스의 대상 인물이 있었느냐”고 묻자 길미는 “마음속에 특정한 인물이 있었다”라고 답해 누군가를 저격한 내용이 맞음을 인정했다.

길미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 랩을 듣고 찔리는 사람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고익조 PD는 앞서 많은 논란을 빚었던 디스전에 대해 “디스전은 전체 회차 안에서 일부이고 나머지 부분이 훨씬 많은데 워낙 강렬기에 부각되는 것 같다” 면서 “유심히 보시면 다른 점도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동철 국장 또한 “지난 시즌에서 프로그램의 본질보다 화제성만 부각해 디스전을 편집해 방송한 부분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이번 시즌에서는 편집 방향을 저희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자각해 수정할 예정”고 말해 디스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화제만 일으키려고 디스전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은 역차별적인 시선이고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동철 국장은 “디스라는 건 분명 힙합 문화의 한 부분이다. 누구나 자신의 사상을 밝힐 수 있듯 디스는 래퍼들의 표현 방식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 달라”고 당부의 말도 남겼다.

한편, ‘언프리티랩스타2’는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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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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