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긴머리 버리고 단발 변신 ‘카리스마 폭발’

입력 2015-09-10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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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단발로 싹뚝 자르고 복수를 예고 했다.

10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2회에서는 여진(김태희)이 사망선고가 내려진 자신의 장례식을 찾아 도준(조현재)과 대면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여진은 아버지로부터 한신그룹 비자금 파일이 담긴 USB를 손에 넣으며 절대권력 도준과 맞설 화력을 확보한 가운데, 이날 자신의 장례식장을 스스로 찾아가 건재함을 알린다. 그리고 그룹을 집어삼키려는 도준의 계략을 저지할 것을 예고하고 있는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김태희는 지난 3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위엄이 느껴지는 눈빛과 당당한 태도로 자신의 영정 사진 앞에 서있는 여진의 모습이 담겨있다.더불어 여진의 등장에 혼비백산한 한신그룹 사장단의 모습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회장 도준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무릎 꿇어”라는 짧은 대사 하나만으로 확 달라진 마음을 드러내며 반전을 예고한 여진의 쫄깃한 스토리가 이날 펼쳐질 장례식장 깜짝 등장과 어우러져 과연 어떤 통쾌함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2015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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