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화제성 5주 연속 1위

입력 2015-09-13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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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신우, 제작 HB엔터테인먼트)가 화제성면에서 5주동안 최고자리를 지켰다.

‘용팔이’는 8월 5일 첫방송되자마자 수목극 1위를 차지하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후 드라마는 조폭왕진을 다니는 외과의사 김태현(주원 분)과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 잠들어 있는 한여진(김태희 분)의 만남이 이뤄지면서 스토리를 전개해갔다.

이 와중에 한신그룹의 회장 한도준(조현재 분)과 그의 아내인 이채영(채정안 분), 한신병원 이과장(정웅인 분)을 포함한 연기자들의 열연도 더해지면서 지난 9월 10일 12회 방송분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1위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심지어 지난 8월 27일 방송분은 닐슨코리아기준으로 전국시청률 20.5%(서울수도권 22.8%), 순간최고 시청률 26.8%를 기록하며 2015년 월화수목극 전체에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는 시청률 뿐만 아니라 화제성면에서도 타 드라마와 프로그램을 압도했다. 최근 발표된 ‘온라인 TV화제성 주간 순위’에 따르면 ‘용팔이’는 화제성순위에서 무려 5주동안이나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화제성 포인트에서 3647.4점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드라마로 1492.5점에 그친 2위 MBC ‘밤을 걷는 선비’, 그리고 450.8점에 그친 11위 KBS2 ‘어셈블리’를 가볍게 따돌린 것이다.

이는 지난 2015년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지상파, 종합편성, 케이블에서 방송된 ‘용팔이’를 포함한 모든 드라마와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된 예능, 정보, 시사 프로그램 등 총 200여개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SBS는 수목‘용팔이’, 그리고 월화 ‘미세스캅’, 아침 ‘어머님은 내며느리’, 일일 ‘돌아온 황금복’의 흥행이 계속됨에 따라 2015년 8월 드라마 부문 화제성 점유율의 경우 33.1%를 기록하며 지상파인 KBS(19.4%), MBC(17.7%)를 가볍게 이길 수 있었다

이에 SBS드라마 관계자는 “‘용팔이’는 주원과 김태희를 중심으로 주,조연 가릴 것 없는 열연이 펼쳐지면서 화제성면에서도 5주동안이나 1위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라며 “이제 태현과 손을 잡은 여진이 회사를 되찾기 위한 스릴넘치는 활약을 펼치면서 통쾌한 재미를 더해갈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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