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분진-분석 뒤엉켜 아수라장…아소산 2km 이내 접근 금지"

입력 2015-09-14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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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 제공

일본 화산 폭발 "분진-분석 뒤엉켜 아수라장…아소산 2km 이내 접근 금지"

일본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14일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43분 구마모토(熊本)현 아소산(阿蘇山)이 분화했다"고 밝혔다.

화산이 폭발함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분화 속보를 발령했다.분화 속보는 특정 화산에서 기존 분화 규모를 상회하는 폭발이 일어났을 때 발표된다.

NKL는 "이번 아소산 화산 폭발로 분연이 2000m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구 주변에 분석이 날아 다니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위를 '화구주변 진입 규제'를 의미하는 '2'에서 '입산규제'를 의미하는 '3'으로 상향 조정하고 아소산 주변 반경 2㎞ 이내로의 접근을 금지시켰다.

아소산 주변 2㎞ 이내에는 가옥이 전혀 없으며 아직까지 피해에 대한 보고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일본 아소산 화산 폭발로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는지 여부는 아직 분명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교도통신은 "일본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 또는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화산 폭발에 따라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긴급 설치했다.

사진=일본 화산 폭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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