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다이아, ‘티아라 동생그룹’ 타이틀 스스로 넘어설까 [종합]

입력 2015-09-14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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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다이아)가 데뷔 첫 쇼케이스를 열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티아라 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실력과 퍼포먼스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신인 걸그룹 DIA다이아(승희, 유니스, 캐시, 제니, 채연, 은진, 예빈)가 서울 청담 ‘일지 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다이아는 “회사 대표님께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라는 주문을 많이 들었다. 그 점을 위해 노력했다. 또 매니저 분께 노래 한 소절에 120가지 표정을 지으라는 말을 들었다”며 데뷔 에피소드를 전했다.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된 DIA(다이아)는 보석 중 가장 고귀하고 시간이 지나도 항상 사랑 받으며 다이아몬드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그룹이 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티아라와 한때 같은 인원 수, 같은 소속사라는 점에서 당연히 비교의 대상이 됐다.

다이아는 “티아라 선배님들께서 안무나 표정을 보면서 많이 조언을 해 주셨다. 특히 은정 선배님께서 긴장하지 말고 즐기면서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누구의 여동생이라는 타이틀보다는 단계별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예상 외의 답변이 나왔다. 소속사 선배 대신 S.E.S를 닮고 싶은 그룹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S.E.S처럼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하며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

특히 신인그룹임에도 이례적으로 정규 앨범으로 데뷔한 다이아는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DIA(다이아) 정규 앨범의 이름은 ‘Do It Amazing’으로 타이틀곡 ‘왠지’와 함께 ‘음악 들을래’, ‘Lean on me (Feat. Microdot)’, ‘내 마음에 별 하나’, ‘어제처럼’, ‘제자리’, ‘Say hello’, ‘왠지 (Chinese Ver.)’, ‘왠지 (Acoustic Ver.)’, ‘왠지 (Inst.)’ 총 10곡이 실렸다.

‘티아라 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로 데뷔한 다이아가 새로운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까. 그들만의 새로운 이미지를 얻는 것은 다이아 그들에게 달렸다. 신인 걸그룹 홍수 속에 다이아가 가요계에서 선배 티아라를 넘어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DIA(다이아)는 데뷔 쇼케이스와 함께 오는 17일(목)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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