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타선’ 토론토, 파워랭킹 1위… 세인트루이스 독주에 제동

입력 2015-09-15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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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바티스타-에드윈 엔카나시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파괴력 있는 막강 타선을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노리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2015시즌 24주차 파워랭킹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독주하던 세인트루이스가 2위로 내려앉았다. 이러한 세인트루이스의 독주를 무너뜨린 건 막강 타선의 토론토.

토론토는 지난 주 4위에서 3계단 뛰어오른 1위에 올랐다. 토론토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하며 82승 61패 승률 0.573으로 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이어 2위에는 지난 9주차 때 1위로 올라서 23주차까지 정상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순위 하락의 요인.

특히 세인트루이스는 호시탐탐 지구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2.5경기로 추격당한 상황. 여전히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방심할 수 없다.

계속해 3위와 4위에는 토론토의 3계단 상승으로 인해 1계단씩 하락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피츠버그가 올랐다. 피츠버그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요에스니스 세스페데스를 앞세워 지구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은 뉴욕 메츠가 3계단 뛰어오른 5위에 올랐다. 뉴욕 메츠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격차는 무려 9.5경기다.

그 뒤로는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6위부터 10위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순위가 2계단 하락했다.

하위권을 살펴보면 여전히 하위 5개팀 모두 내셔널리그 팀으로 구성됐다.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 콜로라도 로키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6~30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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