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위키드송’ 이창용 “1년 3개월만에 무대, 떨림보다는 설렘 가득”

입력 2015-09-15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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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위키드송’ 이창용 “1년 3개월만에 무대, 떨림보다는 설렘 가득”

뮤지컬 배우 이창용이 1년 3개월 만에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이창용은 1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열린 뮤지컬 ‘올드위키드송’(연출 김지호·제작 (주)쇼앤뉴)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무대에 섰지만 떨림보다는 설렘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극중에서 천재 피아니스트지 '스티븐' 역을 맡은 그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것 만큼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 작품은 보자마자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선택한 게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무대에 섰는데 떨림 보다는 설렘을 갖고 공연을 했다. 남은 공연 기간도 소중하게 무대에 오르겠다

이어 "공부할 수 있는 작품이었고 무대에 서는 소중함을 알게 해줬다"라며 "아직 2막에서 마슈칸 선생님과의 대립도 있고 가까워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을)분석하면서 마슈칸 선생님을 통해 변하고 있는 감정의 답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올드위키드송’은 이상한 괴짜교수 마슈칸과 자시 세계에만 갇혀있는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 전혀 어울릴 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는 이야기. 김수로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면 김지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 송영창 김세동 김재범 박정복 이창용 조강현이 참여한다. 11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 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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